작성자사단법인 넥스트 이메일hwajin.kim@nextgroup.or.kr 등록일2025.09.02 조회수73
사단법인 넥스트와 아고라 에네르기벤데 본부 및 중국 사무소, 일본 재생에너지재단(REI)이 공동으로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최한 ‘2025 동아시아 에너지전환 국제 라운드 테이블’에는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한∙중∙일 3국의 기후∙에너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단법인 넥스트와 아고라 에네르기벤데 본부 및 중국 사무소, 일본 재생에너지재단(REI)이 공동으로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최한 ‘2025 동아시아 에너지전환 국제 라운드 테이블’에는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라운드 테이블은 동아시아 청정에너지 전환과 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열린 뒤 올해가 두 번째입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넥스트 김승완 대표는 환영사에서 “아시아 3국은 글로벌 탈탄소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지역”이라며 “서구의 궤적을 따르기 보다 세계를 이끌어가는 구체적 비전을 그려가자”고 밝혔습니다.
특별강연을 맡은 김준형 의원(전 국립외교원 원장)은 “국제사회의 뉴노멀은 파편화, 민족주의, 지정학(진영화)”이라며 “혼란스럽지만 이런 다극화가 국제 질서 민주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늘과 같은 한중일 연대의 자리가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체토론에서는 고은 (사)넥스트 부대표를 좌장으로 김경식 ESG네트워크 대표와 이사도라 왕 아고라차이나 시니어 어드바이저, 유코 니시다 REI 매니저, 에릭 고토 REI 연구원, 김수강 (사)넥스트 연구원이 ‘철강과 화학산업의 혁신적 전환 경로’를 중심으로 토론을 벌였습니다. 3국 전문가들은 세 나라 모두 탄소 다배출,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는 만큼, 정부가 탈탄소 방향성을 확실하게 제시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전력 부문 전환’에 관한 주제토론에선 각 나라가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교훈, 해상풍력 확대를 위한 아시아 협력 방안, 한중일 동북아 슈퍼그리드 전망, 분산형 전원 확대에 따른 그리드 혁신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차 동아시아 라운드테이블은 내년 일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