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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2868

그린철강, 생각보다 가까운 기회

저자:
그린철강, 생각보다 가까운 기회
그린철강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려면 직접환원철(DRI)을 활용한 전기로 방식(DRI-EAF)을 도입해야 한다. 본 이슈페이퍼는 가스 DRI와 수소 DRI를 경제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공급과잉과 관세전쟁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글로벌 철강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린철강이라는 신시장에 주목해야 한다. 유럽의 선진 자동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그린철강 수요 상승이 뚜렷이 관측되는데, 맥킨지 컨설팅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약 1,500만톤이었던 그린철강 수요는 2030년까지 약 2억톤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면서 철강 수요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빠르게 그린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DRI(직접환원철) 기반 전기로(DRI-EAF) 공정 도입이 필수적이다.

• 한국의 철강사들은 이미 전기로를 증설하고 있으며, 전기로 내 DRI의 장입률이 70%까지 높아진다면 고로-전로 공정 대비 약 81% 탄소 배출을 줄인 그린철강 생산이 가능하다. 핵심은 고품질 DRI의 경제적 확보다.

• 단기적으로 중동에서 가스 DRI를, 장기적으로 호주에서 수소 DRI를 조달하는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중동은 저렴한 천연가스 가격과 대규모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가스 DRI 공급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호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낮은 태양광 발전 비용과 풍부한 철광석 덕분에 수소 DRI 생산의 이상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 하지만 DRI-EAF로 생산을 전환하게 되면 약 18%의 생산단가 인상이 예상된다. 이 비용부담의 완화를 위해 탄소차액계약제도(CCfD)와 같은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하며, 중동, 호주, 동남아시아 국가 등과 자원 협력을 강화하여 철강사들의 자원 조달 비용을 줄여주어야 한다.

**본 이슈페이퍼는 작년 10 월 발간된 사단법인 넥스트의 『한국 철강산업의 넷제로 로드맵 및 전략 Ⅱ : 1.5℃ 경로 달성을 위한 5년 내의 전략 (Korea Net Zero Steel Roadmap II, 이하 ‘KNZS II’)』의 후속 이슈페이퍼로, DRI 기반 전기로 공정의 보급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DRI 수입에 대한 최적 루트를 탐색하고자 한다. 기본적인 용어는 KNZS II에서 가져오되, 기존의 비용분석에서 가정과 방법론을 정교화 및 현행화하여 일부 추정값은 KNZS II와 다를 수 있다.

https://doi.org/10.22982/NEXTIP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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